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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대통령’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IMO 총장돼 부산땅 밟아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7-03 18: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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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출

NSP통신-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3일 오전 10시 48분 부산역에 도착해 환영행사를 열고 있다.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3일 오전 10시 48분 부산역에 도착해 환영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돼 '세계 해양대통령'이 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환영 행사가 3일 부산역에서 열렸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준비한 당선 축하 환영을 받았다.

임 총장은 부산역에 발을 딛자마자 직원들과 시민들의 환호성 속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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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총장은"부산지역에서의 많은 성원, 배려, 격려를 주신 시민과 기관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부산역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저의 당선은 해수부와 외교부의 모범적인 협력외교와 각 분야에서 주신 도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앞으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IMO 협약에 근거해 모든 회원국들에게 공정성을 지키며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열린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4년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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