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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년 7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367억9000만달러로 전월말 334억8000만달러에 비해 33억1000만달러가 증가했다고 7일 한국은행은 밝혔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353억2000만달러,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96.0%)이 전월말(317억5000만달러)대비 35억7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외은지점(14억7000만달러, 4.0%)은 전월말(17억3000만달러)에 비해 2억6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이는 7월중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자금 예치가 크게 늘어난 데다 무역수지 흑자 지속으로 수출대금 예치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332억2000만달러, 90.3%)이 전월말대비 31억6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35억7000만달러, 9.7%)도 1억5000만달러가 증가했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309억4000만달러, 84.1%) 및 엔화예금(20억달러, 5.4%)이 전월말에 비해 각각 30억4000만달러, 4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유로화예금(27억달러, 7.4%)은 전월말에 비해 1000만달러가 감소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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