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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합류 팔도 ‘뽀로로 음료’ 266만달러 매출실적 올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5-16 10:30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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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개국에 800만개 판매, 전년대비 32.4% 신장한 266만불 매출실적 기록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토종 캐릭터 ‘뽀로로’가 지난 10년 동안 8500억원의 상표 가치와 무려 5조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진 세계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뽀로로의 힘이 이를 이용한 제품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NSP통신-뽀로로 음료 4종 (팔도 제공)
뽀로로 음료 4종 (팔도 제공)

팔도는 자사의 ‘뽀로로 음료’가 지난해 20개국에 800만개를 판매해 전년대비 32.4% 신장한 266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0년 27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수출국가 확대와 유통력 강화를 통해 3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

특히 2009년 한인슈퍼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나아가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지난해 13% 신장한 18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팔도측은 기존 현지시장에 어린이 음료가 거의 없었던 점과 한류문화의 중심에 서있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점 등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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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홍콩 등 아시아권의 매출 신장률이 평균 79.5%로 타 국가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는 뽀로로 극장판 영화 개봉에 맞춰 시음행사를 갖기도 했다.

올해 팔도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의 ‘뽀로로 음료’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매출 300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1분기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30% 신장하고 있어 목표 초과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안중덕 팔도 해외영업팀장은 “뽀로로 음료는 지난 3월 어린이 혼합음료 중 국내 최초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더욱 안전성과 영양을 갖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해외에서도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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