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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한국거래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코스피(KOSPI)가 종가기준 3314.53p로 지난 2021년 7월 6일(3305.21p) 이후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늘 장중 최고치는 3317.77p로 지난 2021년 6월 25일 종전 장중 최고치(3316.08p)도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2727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9월 상승률도 4.0%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멕시코가 3.4% 상승해 차지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4월부터 이어온 증시 상승세가 8월 한 달간 관망세를 보였으나 새 정부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 재부각과 대내외 투자 환경 개선으로 투자 심리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9월들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이수페타시스, HD현대일렉트릭 등 전기·전자 종목을 중심으로 다시 순매수 전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글로벌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관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점과 8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예상치가 2만 2000으로 하회한 점을 들어 미 연방준비은행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를 예상키도 했다.

거래소는 다만 “주주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 제도 개선, 미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시 추가 랠리가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갈등 등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미 경기침체 우려 심화 시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집계된 코스피 업종별 상승률은 ▲기계·장비(105.2%) ▲증권(97.3%) ▲전기·가스(73.6%) ▲운송장비·부품(60.5%) ▲금융(54.8%) ▲건설(53.6%) ▲보험(45.9%) ▲오락·문화(38.7%) ▲전기·전자(37.5%) ▲유통(29.7%) 순을 보였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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