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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카페용 소재 시장 본격 공략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4-02 13:4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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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이 향시럽, 파우더, 소스 등 카페용 소재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섰다. 카페용 소재는 가정 내 커피머신의 보급이 늘고, 다양하게 커피나 카페음료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

카페용 소재는 가정보다는 커피숍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간거래(B2B)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오랜 전통의 수입 브랜드가 국내에서도 70% 이상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제품 자체의 우수성이나 차별성보다는 해당 사업에서 얼마나 전문성을 확보했는지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이다. 시장규모(원두 제외)는 700~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NSP통신-카페용 소재 브랜드 메티에 (CJ제일제당 제공)
카페용 소재 브랜드 ‘메티에’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카페용 소재 브랜드인 ‘메티에(METIER)’를 론칭하고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메티에’는 자체 기술로 개발 생산하는 브랜드로 차별화된 ‘향 프로파일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커피∙음료 개발이 가능하게 했다. 바닐라, 헤이즐넛, 카라멜, 홍자몽, 레몬 등 총 30종의 향 시럽과 바닐라 파우더, 요거트 파우더, 그린티 파우더 등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파우더,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 디저트에 등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소스 등 총 20종으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매출 100억원 달성은 물론 국내 카페용 소재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써 2017년까지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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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태 CJ제일제당 메티에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커피가 아닌 과일음료나 유음료 등 비커피 음료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부재료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판단아래 ‘메티에’를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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