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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8월 자동차 내수 판매(수입차 제외)는 11.2만대(-5.6%, 이하 YoY)로 부진했다.
6개월만의 역성장이다. 조업일수 감소(1.5일), COVID-19 재확산에 따른 영업 축소 등 대외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5.5만대(+3.2%)를 기록했다.
판매 부진의 영향이 아반떼, 코나 등 보급 차종 중심으로 반영됐다.
싼타페, 팰리세이드, 그랜져 등 ASP 상승을 견인한 고가 차종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3.8만대(-11.3%)를 기록했다.
2월 이후 가장 나쁜 성적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K5 신차 효과 둔화와 K7 역기저로 판매 감소폭이 컸으나 신형 카니발의 호조(4,736대)로 ASP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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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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