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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COVID-19 치료제 임상 내년 상반기 종료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20-07-27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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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지난 7월 13일 자사 신약후보물질 EC-18을 활용해 COVID-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임상이 승인되면 국내에서는 최초, 미국에서는 Gilead의 remdesivir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는 신약후보 물질이 된다.

또한 승인 이후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4000만달러 규모의 임상비용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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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3월 미국 보건부 산하의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이 주관하는 COVID-19 의료대응조치(MCM)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했다.

이에 선정되면 회사는 BARDA의 자금지원 아래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금전적 부담도 줄어든다.

국내보다 환자수가 월등히 많은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되는 만큼 환자모집이 비교적 수월하며 임상성공 시 기대매출이 훨씬 크다.

또한 표준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이기에 단독투여보다 효능이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로 remdesivir 임상 3상에도 관여한 Cameron Wolfe 미국 듀크대 의대교수가 임상책임을 맡은 만큼 원활한 임상진행이 기대된다.

회사는 임상 2상 진행과 함께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할 계획이다.

신청될 경우 remdesivir와 마찬가지로 2상 종료 후 환자들에게 바로 투여가 가능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임상은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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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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