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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 15% 증가한 1조9100억원과 1162억원(영업이익률 6.1%, -0.5%p (YoY))으로 예상된다.

외형, 이익 증가의 원인은 3월 말 인수를 완료한 E&FP 실적이 연결로 편입된 효과인데 이를 제외한 동일 기준 매출액/영업이익은 1%, 5% (YoY) 감소하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은 주요 고객사들의 물량 증가와 Mix 개선에 힘입어 증가하지만 유럽은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9월 WLTP 실행 전 대응으로 2분기 물량 증가)로 감소하고 중국은 시장수요 부진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부정적일 것이다.

한편, E&FP 인수와 관련된 잔여 비용을 정리하면 IT 통합 비용(50~100억원)이 향후 3분기에 걸쳐 영업비용으로 반영되고 무형자산 상각비용은 연간 200억원 규모로 10년간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인수자금과 관련된 이자비용도 연간 400억원 반영된다.

반면 E&FP 인수를 통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약 1조5000억원, 1000억원이 추가될 것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E&FP의 기존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온시스템의 영업활동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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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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