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송원산업(004430)의 2분기 매출액은 2236억원(YoY +13.0%, QoQ +17.4%), 영업이익은 240억원(YoY +109.7%, QoQ +74.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외형 확대를 예상하는 이유는 판매량(수출) 증가 및 환율 효과 때문이다.
작년 9월 이후 무역분쟁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 재고 축소(De-stocking) 영향으로 송원산업의 주력제품인 폴리머안정제(AOX/UV) 출하량도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연간대비(YoY) -10% 내외로 축소했다.
이는 전체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이후 미국, 유럽, 중동 등을 중심으로 송원산업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에탄크래커의 상대적인 경쟁력 향상으로 글로벌 주요 수요처의 재고 정상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송원산업은 바스프와 함께 산화방지제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동 시장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고 충분한 공급 여력이 존재하는 상위 2사 중심으로 신규 계약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전방산업(PE/PP) 수요는 중국 온라인 쇼핑 활성화, 인도 및 동남아 소득 확대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인상되었던 산화방지제 국제가격은 올해 들어서 소폭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페놀, TBA(나프타) 등 주요 원료 가격의 본격 하락으로 제품 마진이 호전되고 있다.
이희철 KT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부터 이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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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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