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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분기 영업이익 852억원 전망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1-15 07: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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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800억원(YoY +5.6%, QoQ -6.7%)과 852억원(YoY -61.3%, QoQ -78.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Delta)와의 조인트벤처(J/V) 효과에 의해 높은 수준을 유지한 미국노선의 탑승률(L/F)을 비롯해 견조한 장거리 수요로 국제선 수송(RPK)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CC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운임 고수로 국제선 여객운임(Yield) 또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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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견조한 화물 수요로 화물운임(Yield)이 15.0% 증가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YoY +25.2%)와 400억원 규모의 인건비(통상임금 관련), 정비비(300억원) 및 광고집행비(150억원) 등과 같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108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델타(Delta)항공과의 J/V에 따른 미주노선 추가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이코노미석 이외에 올해는 하이클래스(High Class)석들의 탑승률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안전장려금 및 2017년도와 올해 통상임금에 대한 비용처리 등이 모두 반영되면서 높은 수준의 인건비를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는 대략 1000억원에 가까운 인건비 축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시에 10월 중순부터 유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1분기부터 유류비가 감소한다는 점도 대한항공의 올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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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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