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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펄어비스(263750)의 올해 3분기 실적은 검은사막 모바일 대만 지역 출시에 따라 아시아 지역 매출액이 +75% YoY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 12%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일 펄어비스의 주가는 3분기 양호한 실적 내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하면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주가 급락의 원인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액 순위 하락에 따른 매출액 감소 가능성, 4분기 CCP 게임즈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에 대한 우려 등을 반영한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인 것으로 보인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매출액 순위는 10월 중순까지 2위를 유지해왔으나 이후부터 5위권까지 하락하면서 등락을 보임에 따라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 등으로 순차적인 지역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출시 이후 글로벌 매출 반영에 따라 내년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지난 9월 6일 CCP게임즈를 2525억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4분기 실적부터 CCP게임즈가 연결 기준으로 편입될 예정으로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검은사막 콘솔은 현재 Xbox 플랫폼에서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 첫날 서버 규모를 2배로 증설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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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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