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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HDC아이콘트롤스(039570)의 3분기 매출액은 637억원(YoY -7.1%, QoQ -12.5%), 영업이익은 44억원(YoY +1.7%, QoQ 19.4%)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부진했는데 주 요인은 기계설비공사(M&E) 부문과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이 각각 전년대비 12.9%, 60.3%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계설비공사(M&E) 부문은 향후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을 취하면서 매출액의 성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악성 현장들이 준공되고 체인지 오더(Change Order, 공사비 추가정산) 진행을 통해 기계설비공사(M&E) 부문의 3분기 원가율은 큰 폭으로 개선(YoY -2.3%p, QoQ -12.1%p)됐다.

지속적인 원가개선 활동을 통해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됐고 4분기에는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진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외수익의 대규모 손실은 HDC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감소(3.38%→1.78%) 효과로 처분손실 91억원이 반영됐다”며 “2분기와 3분기에 반영된 분할에 따른 영업외수익의 일회성 손익은 4분기부터 정상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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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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