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원익 IPS (240810)은 10월29일 장 종료 후 원익테라세미콘 흡수합병을 공시했다.
IPS와 테라세미콘의 합병비율은 1:0.74이다. 합병 기일은 2019년 2월 1일이며 주주총회일은 2018년 12월 13일, 신주 상장일은 2019년 2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합병 후 최대주주인 원익홀딩스의 지분율은 32.4%로 예상된다.
원익IPS와 원익테라세미콘의 합병 기대 효과는 R&D 시너지, 매출 확대, 원가 혁신, 주주 친화 정책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합병 후 진위 사업장을통합 R&D 센터로, 둔포 사업장을 종합 제조 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핵심 기술과 역량을 통합한 R&D 시너지가 전망된다. 기존 두 회사로 분산된역량을 하나로 통합하여 매출을 확대시키고 원가를 혁신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안정적, 점진적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미중 패권 분쟁 등 매크로 이슈가 심화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수요 둔화에 대한 막연한 우려도 많다. 주식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내년 CAPEX를 올해보다 축소시킬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내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CAPEX 윤곽이 노출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주가는 이미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합병을 통한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적인 실적 불확실성보다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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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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