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KT&G(033780)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18억원(YoY -7.6%), 3593억원(YoY -14.8%)을 기록했다.
시장의 눈높이가 3천억 초반까지 낮아졌던 점 감안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인다.
3분기 국내 담배(궐련+궐련형 전자담배) 총수요는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짧은 영업일수, 무더위, 궐련형 전자담배 수요 이전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해 궐련담배 총수요는 저년대비(YoY) 12.0% 큰 폭 감소했다.
KT&G 궐련담배 점유율은 신제품 판매 호조로 62.6%(YoY +1.1%p, QoQ +0.6%p)를 기록했다.
3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약 13%로 보인다. ‘릴 핏’ 판매량은 4억 개비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담배 매출 대비 약 5.1% 수준이다. 연말은 기존 궐련과 유사한 수익성 기록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출 담배 매출은 전년대비 54.7% 감소했다. 물량은 신시장 판매 호조(누계 YoY +14.0%)에도 불구하고 주력시장(중동)이 부진했다.
중동은 연말이면 안전재고를 모두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KGC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국내는 법인(백화점, 면세점 등) 채널이 견조한 매출 성장세(YoY 7.9%)를 기록했다.
수출은 중화권 뿌리삼 수요 회복 및 대만 ‘에브리타임’ 판매 호조 기인해 전년대비(YoY) 49.5% 큰 폭 증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평균판매단가(ASP) 믹스 개선 기인한 국내 담배 마진 Level-up, 수출 담배 기저효과, 수원부지 개발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대형주 3사 중 이익 가시성이 가장 높다는 판단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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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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