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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LG 화학 (051910)의 3분기 영업이익은 6024억원(-14.3%, 이하 QoQ)으로 시장 기대치(5959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기초소재(OP -22.3%)는 부진했다. 중국 수요 부진(미·중 무역 분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신 배터리 부문이 크게 좋아졌다. 영업이익(843억원)이 전분기(270억원)에 비해 200% 넘게 증가했다.
매출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소형 배터리도 좋았지만 중대형 배터리(ESS+EV)가 손익 분기점에 도달했다.
정보전자 소재도 전방 산업 성수기 진입 덕분에 2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46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황 부진, 정기보수로 인해 기초소재 실적 부진(OP -26.1%)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소형, 중대형(EV+ESS) 포함한 전체 매출액은 2조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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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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