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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롯데정밀화학 (004000)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9억원(-33.1%, 이하 QoQ)으로 시장 기대치(517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4대 사업부 중에서 셀룰로스 계열(메셀로스 증설, +6.7%)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의 매출액이 감소했다.

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ECH(-7.3%), 가성소다(-28.1%) 등 염소 계열 주력 제품의 가격 하락이다.

ECH의 경우 스프레드가 143달러/톤 하락했다. 가격은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Dubai +3.0%)으로 주원료인 프로필렌 가격이 상승 (+14달러/톤)한 탓이다.

가성소다도 내수 비중(90%)이 크지만 시장 가격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이 불가피했다.

그 외 토너(전자재료) 판매 부진(매출액 - 39.7%), 암모니아 물량 감소(매출액 -7.3%) 등도 실적에 부정적였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95억원(-19.3%)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4.0%)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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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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