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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국내 매출 성장 · 해외 이익 흑자전환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04 07:30 KRD7
#호텔신라(008770) #광군제 #쇼핑시즌 #시내면세점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호텔신라 (008770)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47억원(+113.4% YoY)으로 예상된다.

보따리상 규제 루머, 위안화 약세 등 노이즈가 있었지만 3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 성장률은 +24% YoY로 기존 추정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영업이익은 경쟁심화로 기존보다 낮아지게 됐다. 8월 말부터 명동 상권에서 신세계와 롯데의 알선수수료 경쟁(매출 대비 30% 수수료 지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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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에는 단기적으로(2~3일) 매출 대비 40%의 수수료가 나가기도 했다. 신라는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기는 했지만 경쟁 상황에 일정 부분 참여할 수 밖에는 없었다.

3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시내면세점 +607억, 국내공항점 -20억, 싱가포르공항점 -17억, 홍콩공항점 +5억, 호텔 +25억, 레저 +47억 등으로 전망된다.

기존 추정치에 비해서는 시내면세점에서 60억~70억원 낮아지고 창이공항에서 10억원 증가한다.

10월 1일부터 명동 상권의 경쟁은 정상화됐다. 어떤 사업자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경쟁였기 때문에 4분기에 추가적인 경쟁은 없을 전망이다.

지금부터 국내는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12월 쇼핑시즌의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해외는 싱가포르공항에서 드디어 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덕분에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억이 증가한 655억원(+322% YoY)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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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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