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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0.5% 소폭 올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3으로 한 달 전보다 0.5%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0% 올라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자물가를 선행한다.
8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은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등 인상의 영향이다.
지난달 농림수산품 가격은 폭염등의 영향으로 농산물(18.3%) 등이 올라 전월보다 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품 역시 화학제품(0.6%) 등의 인상으로 전월보다 0.1% 상승했으며 전력·가스·수도비도 전월 대비 0.1% 올랐다.
서비스 물가도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특히 음식점 및 숙박은 휴양콘도(18.5%), 호텔(3.3%)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올랐다.
수입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는 5.2% 상승했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을 기준으로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도 0.3% 올라갔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0% 올랐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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