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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1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9-20 07: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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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SK가스는 SK디앤디(210980) 지분 각 24.0%와 3.5%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한앤컴퍼니와 SK가스는 SK디앤디 지분 27.5%를 보유하게 되면서 공동경영을 추진하게 된다.

SK디앤디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SK계열사로서의 지위는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이사회는 한앤컴퍼니와 SK가스 측이 같은 숫자로 구성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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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K디앤디는 1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25.8%에 해당한다.

새롭게 지분을 매입한 한앤컴퍼니도 유상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후 SK디앤디는 임대사업 및 ESS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자본규모 및 부채비율로는 성장 동력 마련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주력사업인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사업 확대를 위해 자본을 늘릴 필요가 있었는데 단기적으로는 ESS사업, 중장기적으로는 임대사업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본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조윤호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규모가 시가총액의 25.8%에 달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가치의 희석화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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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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