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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최근 한 달 간 KT&G, CJ제일제당, 오리온 주가는 각각 3.3%, 4.9%, 10.6% 하락했다.

대형주 3사 주가는 5년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 3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YoY) 3.6%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KT&G는 이란 경제 제재 기인해 수출 담배 부진이 연말까지 지속될 확률이 높다. YoY 감익이 불가피하다.

CJ제일제당은 당분간 가공식품 마진 개선보다는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는 메치오닌 공정 보수 기인해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된 상황이다.

오리온은 전년 ‘사드’ 회복 속도 대비 시장의 기대가 높아 보인다. 그러나 내년을 보면 ‘기회’는 존재한다.

내년 3사 합산 영업이익은 YoY 1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인수합병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미국 가공식품 업체 ‘쉬안즈’ 지분 인수시(45~50% 가정), 내년 지배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7.2%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가정시 해외에서의 유의미한 보폭 확대가 전망된다.

인수 효과 제외하더라도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YoY 1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 사업부(가공식품 및 바이오)의 이익 개선 기여는 85%로 예상된다. 펀더멘탈은 올해보다 내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KT&G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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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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