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롯데쇼핑(023530)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161% 증가한 4조 5780억원과 165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사업부문 고정비 부담 완화, 중국 사업 철수 영향 이익 개선 폭이 클 전망이다.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이 YoY 2% 이상 증가하는 반면 판관비가 크게 감소하면서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은 사드 보복 조치 기저효과, 대형마트는 추석 기간차 영향 외형 성장률 제고가 예상된다.
2분기 부진했던 홈쇼핑과 시네마 부문 회복이 수퍼 사업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쇼핑은 두 가지 불확실성 요인으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첫째 중국 사업 부실과 비용 우려다.
2분기 중국 대형마트 청산 충당금을 1500억원 이상 계상했고 추가적인 유상증자 불확실성이 커졌다.
현재 중국 대형마트는 12개점을 운영 중이며 4개점은 매각 계약 완료, 8개점은 연내 폐점이 결정됐다.
폐점 비용 충당금은 충분히 반영됐으며 운영자금을 위한 유상증자 가능성도 낮아졌다.
중국 백화점은 사드 보복 조치 완화 이후 회복세에 있다. 매각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적인 충당금이나 유상증자 우려는 크지 않다.
국내 사업 부진이다. 2분기 백화점 실적 회복 정도는 제한적이었고 대형마트와 수퍼, 홈쇼핑이 모두 경쟁사 대비 부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하반기 제반 사업들의 실적 개선이 양호하다”며 “수퍼는 리뉴얼로 당분간 부진이 예상되지만 대형마트 판관비 절감, 홈쇼핑 MD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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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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