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카카오(035720)가 금융, 모빌리티 등 신규비즈니스 분야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랫폼 기업의 생태계 확장이라는 측면과 이를 통한 펀더멘털개선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은산분리 완화 기조와 더불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피치를 올리고 있는 웹툰서비스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과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근간이 되는 전략은 트래픽 확대를 통해 가입자기반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보험, 증권 등 다양한 비즈니스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영역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판매, 대출, 광고 등의 수익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 및 송금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감소가 있었으나 중장기적으론 안정적 실적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도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카카오페이와 연동해 지불결제를 간소화해 나가고 있으며 연내 카풀서비스, 즉시배차 등을 통한 수익모델 확보가 임박해 있는 상태이다.
일본 카카오재팬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고, 카카오 특유의 ‘기다리면 무료’ 마케팅을 활용한 웹툰서비스 ‘픽코마’도 분기 30%를 상회하는 매출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중이며 픽코마 가입자 기반으로 동영상 버전 ‘픽코마TV’로 서비스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투자 대상으로써의 카카오의 매력은 지속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이다”며 “광고, 콘텐츠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 매출성장이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신규 비즈니스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점진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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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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