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난주 국고채 금리는 8월 금통위 금리 동결 여파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신흥국 금융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보험, 연기금의 초장기물 매수가 이어지면서 일드커브는 플래트닝됐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섹터별 만기별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국고채 금리가 8월 금통위 이후 급격히 하락하자 높아진 가격부담으로 전반적으로 매수 대기 흐름을 보였다.
섹터별로는 펀더멘털 개선이 상대적으로 스프레드에 반영되지 않았던 A급 여전채의 강세 흐름이 돋보였고 AA급 이상 우량 크레딧물은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카타르 은행 정기예금 ABCP에 대한 우려가 촉발시킨 단기물 약세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진정되는 모습였다.
이번주 크레딧 스프레드는 고용지표에 연동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지표가 부진할 경우 금리 하락으로 크레딧채권 가격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현 수준이 금리 상단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더라도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어 스프레드 축소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혜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절대금리 측면에서 크레딧물 투자매력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되어 스프레드 축소폭이 커질 수 있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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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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