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KT&G(033780)의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 각 1조 505억원(+6.4% YoY), 2872억원(+28.9% YoY)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 이는 일회성 이익 반영(4Q13 대손충당금 220억원 반영, 4Q14 69억원이 환입)에 기인한다. 순이익은 외환관련수지 521억 개선과 전년 일회성 비용 반영(종속기업 손상차손 702억원)으로 큰 폭 개선됐다.
KT&G 단독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 각 5.3%, 20.0% 증가했다. 국내 담배 시장 수요는 담뱃세를 앞둔 가수요로 전년대비 3.6% 늘었다.
점유율은 63%(+2.8%p YoY, +1.3%p QoQ)를 기록했다. 담배 순매출 단가는 중고가 담배 믹스 개선으로 전년대비 1.5% 상승했다.
수출 담배 물량은 기저효과가 제거되면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환율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7.3% 감소했다. 한편 해외 담배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
KGC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1%, 126.6% 증가했다. 면세점 채널 판매 호조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했으며, 원주 2공장 가동 이후 인삼 건조 수율 개선으로 매출 총이익과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됐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는 재고평가이익 반영(2380억원 추산)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실적보다는 시장 수요와 KT&G의 점유율 추이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1년 경쟁사가 담배가격 200원 인상시 KT&G의 점유율은 3%포인트 상승했다”며 “올해 KT&G의 점유율을 59.5%로 예상되고 1분기 시장 수요는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