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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분기부터 이익 성장…대출성장률 6% 추정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1-23 07:2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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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기업은행(024110)은 전체 원화 대출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상장 은행 중 가장 높다.

수신은 중금채 조달 비중이 44%인데 그 중 90%가 만기 1년 이하다. 금리 인하시기에 마진 관리에 상당히 유리한 구조다.

4분기에 15조원 가까운 중금채가 만기되며 현재 금리로는 약 60bp 낮은 수준에서 재발행이 가능하다. 다만 4분기는 금리 인하 영향이 본격화 되면서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3bp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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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른 시중은행의 하락 폭(-6~8bp)보다 양호하게 방어되는 수준이다. 성장은 전분기대비 1.3%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진다. 비이자쪽 일회성 비용으로는 사내복지기금 출현금 213억원, 중국 유한공사 환손실 200억원이 발생한다.

충당금은 중소기업 신용평가 200억원과 동부건설 관련 충당금 15억원이 적립될 전망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은 1분기부터 재차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고금리 후순위채가 1분기와 2분기에 집중적으로 만기된다”며 “전체 규모는 1조5000억원이다. 금리는 6.1%~7.9%로 높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이자비용 감소로 1분기와 2분기 마진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2011년말부터 전개된 금리 인하 정책도 신용등급에 따라 재조정이 점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상장은행 중 유일하게 대출 리프라이싱 효과를 기대해볼 만한 대목이다”며 “정부 정책의 방향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올해도 지속되는 한편 대출 성장률은 6%로 추정하지만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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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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