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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CMM사로부터 총 3억7000만달러 규모의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선 45척 중 약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오는 2021년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은 이로써 올해 132억불의 수주 목표 가운데 90%에 달하는 총 139척, 118억불의 선박을 수주했다.
최근 LNG선의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글로벌 LNG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LNG선 운임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LNG 이중연료추진선을 국내 최초로 인도하며 이중연료엔진과 LNG연료공급시스템(Hi-GAS) 패키지에 대한 기술력을 확인했으며 자체 개발한 LNG운반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Hi-ReGAS), LNG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LNG화물창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선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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