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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쌍용차(003620)가 올 3분기 2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전년동기 대비 26.01% 상승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 및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함께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2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및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주력모델들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 및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판매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계획을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판매 3만5136대 ▲매출액 9015억원 ▲당기순손실 18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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