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문화콘텐츠 기업인 대원미디어(048910)가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대원미디어 공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86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로 닌텐도 유통사업의 매출이 하락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감소했다.
다만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시장에서 대원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IP의 흥행에 힘입어 팝업스토어 및 상설매장 확대에 따른 콘텐츠 사업과 캐릭터 유통사업의 매출이 상승하며 닌텐도 유통사업의 매출 하락분을 일부 상쇄했다.
상기 매출 하락 요인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 창출력이 감소했고, 신규 IP 영상 제작비에 대한 감가상각비 및 웹툰 제작사의 영업손실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오는 6월 닌텐도 스위치2의 판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업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체 IP 아머드 사우루스 제작비 상각이 2분기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이익 개선 또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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