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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JTBC의 개국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가 또 하나의 한류드라마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9일 JTBC 측에 따르면 드라마 ‘빠담빠담’이 일본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인 TV아사히 편성을 통해 오는 2월 3일부터 방영된다.

‘빠담빠담’은 살인죄를 뒤집어쓴 채 16년만에 출소한 남자와 과거의 트라우마로 사랑을 믿지않는 여성 수의사간의 사랑을 그린 멜로물로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작품이다. 배우 정우성과 한지민, 김범의 출연으로 캐스팅부터 화제가 됐던 이 드라마는 JTBC 개국과 동시에 방영돼 종편드라마로는 이례적인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었다.

TV아사히의 하마와키 마호 PD는 “‘빠담빠담’을 처음 봤을 때 판타지적인 사랑의 기억을 엮은 스토리와 계절의 변화를 절묘하게 표현한 중후한 영상미에 감동했다”면서 “일본 방송더빙계에서 유명한 미키 신이치로, 혼나 요코, 히라카와 다이스케 등 성우진들의 매력을 통해 이 작품이 내뿜는 세계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일본 지상파 방영과 관련해 정우성은 “‘빠담빠담’이 일본 지상파에 방송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한국 드라마라는 특정 장르를 넘어 하나의 인간드라마로서 보다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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