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차태현이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슈퍼히어로 30종 표정 세트’로 천의 얼굴임을 입증해 보였다.
12일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 제작진은 극 중 이치와 전우치로 1인 2역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차태현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한 ‘슈퍼히어로 30종 세트’를 제작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태현은 살짝 미소만 띄우며 웃기, 박장대소하기, 가슴 치며 웃기, 해맑게 함박웃음 짓기, 오른쪽 입 꼬리만 올리기 등 웃음 하나로만 십 수가지의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슬픔, 놀람, 진지, 아픔, 고민, 긴급, 위협, 강력포스, 눈빛 카리스마 등 보기만해도 ‘희로애락’이 느껴지는 명품 표정을 지어내고 있다.
차태현 ‘슈퍼히어로 30종 세트’ 모습에 네티즌들은 “매 회마다 등장하는 우치의 백만 가지 표정을 사전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질지 기대되는 우치”, “줄까 방송기대하면서 방송보고 있어요”, “초강력 양파남 ‘차태현 앓이’ 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관계자는 “‘전우치’라는 작품에서 차태현이 다양한 끼와 매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분명 차태현이었기에 가능한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는 시작에 불가했다. 본격적으로 가동될 차태현의 맹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에서는 ‘변신술’을 통해 차태현이 성동일로 변신해 펼쳐내는 깨알 같은 즐거움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홍길동 지도’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한 왕실 내부의 ‘복잡 미묘’한 스토리가 서서히 공개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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