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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송중기 종영 소감 “강마루로 너무 행복했다”…극 결말은 ‘해피엔딩’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1-16 01:10 KRD7
#착한남자 #송중기
NSP통신- (KBS)
(K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아쉬운 종영 소감을 남겼다.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를 통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강마루라는 입체적인 옴므파탈 캐릭터를 완성해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마루앓이’를 낳게한 송중기는 15일 마지막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오늘 오전 9시 30분 마지막 촬영을 마쳤는데 끝났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며 “너무도 정이 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및 배우 모든 분들과 헤어진다는 게 정말 아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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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착한남자’의 강마루로 사는 동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착한남자’를 사랑해주신, 그리고 강마루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종영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이 날 마지막회를 앞둔 ‘착한남자’는 강마루의 죽음으로 비극적 결말에 촛점이 모아진 가운데 예상과는 달리 죽음의 고비를 넘긴 마루와 서은기(문채원 분)의 새로운 사랑을 암시하는 반전 해피엔딩으로 20부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산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그동안 숱한 만행을 자행해 온 한재희(박시연 분)와 안민영(김태훈 분)은 자수해 자신들의 죗값을 모두 치른 후 서로의 길을 택해 떠났고, 교통사고로 이식을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박준하(이상엽 분)는 위험을 넘겨 깨어나 짝사랑 은기를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자신의 새 삶을 선택했다.

마루 동생 초코(이유비 분)는 그의 영원한 사랑인 박재길(이광수 분)과 행복한 부부가 됐으며, 재희 오빠 재식(양익준 분)은 그동안의 ‘양아치’ 삶을 청산하고, 은기 비서인 현정화(진경 분)를 향해 구애하는 모습으로 ‘착한남자’ 결말을 훈훈케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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