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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 주지훈, ‘버림받은’ 유지호 완벽 빙의 ‘분노 대폭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0-29 21:41 KRD7
#다섯 손가락 #주지훈
NSP통신- (SBS 다섯 손가락 캡처)
(SBS ‘다섯 손가락’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에 출연 중인 배우 주지훈이 내면에 잠재해 둔 분노를 급기야 폭발시켰다.

지난 주말 방영된 21, 22회에서는 유지호 역을 맡은 주지훈이 극 중 채영랑(채시라 분)과 유인하(지창욱 분) 모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고 철저히 버리기 위해 저질렀던 갖은 악행들을 그대로 되갚아 주기위해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를 극에 몰입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22회에서는 영랑이 비아냥거리며, 홍다미(진세연 분)를 언급하자 격분해 “당신이 세상에 남긴 죄, 하나하나 다 갚고 ‘죽어’”라고 외쳐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분노감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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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주지훈은 따뜻한 심장을 악마에게 저당잡힌 모습으로 살기돋은 눈빛으로 영랑을 노려봐 잔혹함 마저 들게해 시청자를 압도했다.

복수심 가득한 유지호에 완벽빙의된 주지훈의 연기에 네티즌들은 “주지훈 눈빛연기에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주지훈의 광기 어린 연기에 소름마저 돋았다”, “분노, 슬픔 가득 담긴 처연한 지호를 주지훈을 통해 봤다” 등 물오른 주지훈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의 홍다미 납치신은 글로리악기의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제2공장의 위치도 몰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는가 하면, 폐공장도 아니고 가동중인 공장에 경비하나 없는 점, 또 공장 내부에 불도 켜지않고 들어간 점, 악기 제조공장이라면 자재들도 많을텐데 그 흔한 경비시스템 하나 없는 점, 그리고 지호에게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PC를 검색한 창 그대로 놓아둔 점, 탈진할 정도의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정신을 잃고 오랜동안 깨어나지 않은 점 등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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