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기상도
CJ제일제당 ‘맑음’·SPC삼립 ‘비’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주철환 PD가 프로그램 제작 일선에 나선다.
JTBC는 최근 인사를 통해 주철환 전 콘텐츠본부장을 대(大)PD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주철환 대PD는 임원지위를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일선 PD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PD의 별’로 통하는 ‘대PD’는 지난 2001년 KBS가 한국 방송 드라마의 개척자 장기오 PD에게 공식 직함으로 처음 부여됐으며, 이후 사례가 없었다.
JTBC는 “주철환 대PD의 경우 본인이 프로그램 연출을 계속하겠다는 열의가 강했고, 회사에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라며 “주 대PD가 젊은이들보다 앞선 창의력과 도전 정신으로 또 한번 한국 방송사에 획을 긋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전했다.
주 대PD는 “(현재 방송가)트렌드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나만의 색깔과 연륜에 맞는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겠다”고 현장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철환 대PD는 1983년 MBC 입사 후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예능 프로그램들을 연출해 인기 반열에 올려놓으며, 스타PD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그는 이화여대 교수를 거쳐 2007년 OBS 사장을 역임한 뒤 2011년 개국을 앞둔 JTBC에 제작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