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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보이그룹 크로스진, 대규모 쇼케이스로 세계 무대 향한 첫 걸음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6-08 04:40 KRD7
#크로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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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멤버들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 크로스진(CROSS GENE)이 베일을 벗고 세계 무대를 향해 화려한 첫 발을 내딛었다.

아뮤즈코리아가 세계적 뮤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유니버셜뮤직과 연계해 선보이는 다국적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몰이를 해온 크로스진은 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대규모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뿐 아니라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 취재진과 유니버설뮤직 아시아 관계자 및 일본 미디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크로스진의 데뷔에 대한 기대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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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사회를 맡은 방송인 서경석의 소개로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 크로스진은 데뷔 앨범 타이틀 곡 ‘라-디 다-디(La-Di Da-Di)’로 쇼케이스의 오프닝을 장식한 뒤 연이어 수록곡 ‘스카이 하이(Sky High)’와 ‘포 디스 러브(For This Love)’ 2곡을 카리스마 폭발하는 빈틈없는 칼 군무로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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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가창력에 비주얼, 한류를 대표하는 현재 K-팝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 손색없어 보인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고유무술인 태권도와 쿵푸 가라데를 접목해 만들었다는 일렉트로닉 댄스의 타이틀 곡 ‘라-디 다-디’ 안무에서는 부드러운 모습에서 반전을 이루는 강한 남성적 매력마저 물씬 뿜어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유로 클럽 스타일의 후크송인 ‘라-디 다-디’는 유클럽에서 음악에 맞춰 흥겹게 그루브를 타는 모습을 의성어로 표현한 말로 크리스 브라운 등의 히트곡을 만든 디제이 프랭크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역시 크리스 브라운 등의 안무작업에 참여한 유명 안무가 켄토 모리가 안무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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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우월한 유전자들의 결합이라는 의미로 팀명이 명명된 크로스진은 한국(3명), 중국(2명), 일본(1명) 3개국 출신 6명의 남자로 구성돼 있다.

각종 국내 CF와 드라마 ‘빅’ 및 ‘총각네 야채 가게’에 출연한 멤버 ‘신(SHIN)’, ‘나일론’, ‘보그걸’ 등의 패션지에서 패션 모델로서 경력을 쌓고 일본 드라마에도 출연했던 ‘타쿠야(TAKUYA)’, 중국에서 각종 댄스 대회 수상, TV쇼 프로그램 진행과 CF모델로 활동한 ‘캐스퍼(CASPER)’, 아크로바틱을 포함 여러장르의 댄스를 아우르는 정통 실력파 댄서 ‘상민(SANGMIN)’, 정통 클래식 성악 교육을 받고 절제력과 파워를 겸비한 보컬의 ‘제이지(J.G)’, 수려한 외모와 섬세한 보컬의 소유자 ‘용석(YONGSEOK)’ 등 데뷔 전 화려한 개인활동 이력과 뚜렷한 개성도 이들의 강점으로 비춰진다.

크로스진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다양한 문화를 하나로 아우러 특별한 매력을 풍길 수 있는 팀이라는게 크로스진이 타그룹과 차별되는 점이다”라고 설명하고 “오늘의 데뷔 무대가 꿈만같다. 오랜 시간 연습해 준비한 첫 무대를 보일 수 있게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들은 만화 ‘풀하우스’ 작가 원수연이 자신들을 모델로 한 만화를 극비리 작업중이라는 소식도 알려 관심을 끌었다.

첫 앨범 타이틀 ‘타임리스 비긴스(TIMELESS BEGINS)’의 의미에 대해 “TIMELESS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싶다는 의미이며, BEGINS는 바로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부 끝으로 크로스진은 자신들의 가창력을 검증받으려는 듯 댄스 퍼포먼스가 없는 감미로운 발라드 곡 ‘마이 레이디(My Lady)’를 열창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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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BC 공채 5기 개그맨 김철민의 사회로 이뤄진 2부에서는 멤버들간 느꼈던 서로에 대한 첫인상과 장점,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 취재진과 크로스진간의 질의 응답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크로스진은 향후 계획과 포부에 대해 “우선 한국 활동에 치중하면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며 “팀 활동 외 각자 하고 있는 개별활동 역시 열심히해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스진은 이달 중순께 방송을 통한 데뷔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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