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엄태웅과 이보영의 키스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3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이하 적남) 14회에서는 선우 역의 엄태웅과 지원 역의 이보영이 애틋한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키스신은 지난회 방송에서 지원의 사진을 간직한 채 다가서지 못하고 지켜만 보던 선우(데이비드 김)와 그런 그의 진심을 알지못하고 자신이 선우에게 외면당했다는 오해로 화가난 지원의 갈등이 그려진 뒷 모습이라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본격 로맨스에 기대감을 상승시켜주고 있다.
특히 이보영의 등장과 함께 선우-지원의 아름다운 로맨스로 시청률 반전을 이끌었던 ‘적남’은 최근 눈늘 뜬 모습으로 나타난 선우의 복수가 내용의 주를 이루며, 러브라인보다 복수극에 초점을 둬왔던 터라 두 사람이 보일 ‘재회 키스신’은 더욱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두 사람의 키스신 스틸 컷에는 지그시 눈을 감은 지원과 선우의 모습이 그동안의 그리움과 애틋함을 고스란히 비춰내며,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재회의 순간을 그려 담고 있다.
이번 키스신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선우-지원 커플의 로맨스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적남’은 선우의 복수와 로맨스라는 두 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내며, 수목극 1위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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