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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공식입장 “사상자에 대한 후속 조치 사력 다할 것”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4-19 01:45 KRD7
#각시탈
NSP통신-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각시탈’ 측이 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촬영버스 전복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제작을 맡고 있는 팬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무엇보다도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운명을 달리하신 보조출연자분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향후 조치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감을 통감했다.

이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보조출연자 30명과 운전기사 1명이 탄 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경남 합천 대병면 하금마을 인근 지방도로 내리막길을 달리다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됐다”며 “이 사고로 보조출연자 한 분이 사망했고, 30여 명의 탑승객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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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측은 “(사고 후) 신속하게 중경상을 입은 탑승객을 인근 합천병원과 고려병원으로 나누어 후송 조치했고,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조출연자) 용역업체 태양기획과 운송업체 동백관광, KBS와 함께 향후 치료와 후속 조치에 심혈을 기울여 더 이상의 피해와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고 수습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무술에 능한 주인공 이강토(주원 분)가 각시탈을 쓰고 일제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5월 30일 24부작으로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고로 촬영이 불투명해 짐에따라 향후 일정 또한 불분명한 상태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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