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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정유미, ‘러블리 vs 이블’ 야누스적 매력 발산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4-06 20:29 KRD7
#정유미 #옥탑방 왕세자
NSP통신- (SBS 옥탑방 왕세자 화면 캡쳐)
(SBS ‘옥탑방 왕세자’ 화면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유미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보호본능의 야누스적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홍세나 역으로 출연 중인 정유미는 지난 5일 방송에서 박유천(이각 역)과 로맨틱한 커플 자전거 데이트와 맨발로 잔디밭을 혼자 걷는 등 여유롭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극 중 의붓동생 박하 역을 맡고 있는 한지민에게 물세례를 퍼붓는가 하면, 뺨까지 후려치는 소름돋는 악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얼어붙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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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극을 통해 정유미가 선보이고 있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사악한 야누스적 모습은 드라마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해주며, 시청률 견인에도 큰 몫을 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자신의 욕망과 신분상승을 위해 악행과 천륜을 저버리는 막장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이유있는 세나의 악녀변신은 시청자로부터 동정어린 시선을 갖게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러블리 세나, 이블 세나 두 모습 다 좋다”, “야누스적인 매력이 넘쳐나는 배우다”, “악녀임에도 미워할 수가 없다”, “정유미의 물오른 연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 정유미의 연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이날 ‘옥탑방 왕세자’ 시청률(AGB닐슨 전국기준)은 12.5%로 수목극 정상 자리를 지켜 온 MBC ‘더킹 투하츠’(12.1%)를 0.4%포이트 차로 앞서며, 방송 6회만에 1위를 차지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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