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새로운 멤버 영입으로 6년 만의 재결합을 선언해 팬들을 설레게 했던 그룹 오션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2일 오션은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신보 ‘Rebirth(리버스)’ 발표와 함께 포털사이트에는 새 얼굴 2명이 포함된 뮤직비디오 영상과 앨범 화보 사진 등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온 것들을 일제히 공개하며, 오션의 귀환을 알렸다.
한 때 팀을 떠나 사업가로 변신한 카인(본명 오병진)과 연기자의 길로 진로를 바꿨던 로이(본명 손일권), 그리고 뮤지컬 배우와 솔로 활동을 겸한 현(본명 이현) 등 3명의 원년 멤버와 함께 첫 모습을 드러낸 새 멤버 렌과 보석의 조합은 모두 180cm 이상의 큰 키의 ‘마초남’ 분위기로 화보 속 오션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매력을 발산해 보인다.
특히 새 멤버 렌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앤디와 손호영, 틴탑 등의 앨범에서 작사, 작곡가로 활동한 뮤지션이며, 또 ‘보석’은 김형석 작곡가가 운영하는 전문 실용아카데미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재직해온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팀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새로운 모습의 오션은 공개된 컴백 앨범 타이틀곡 ‘빠삐용’(PAPPILON)에서 음악적 변화를 이뤄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과거 흑인음악적인 소프트 R&B를 구사했던 것에서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렉트로닉 팝에 안무까지 선보이고 있다.
물만난물고기와 이유진이 공동 작곡한 ‘빠삐용’은 기타리스트 이성렬의 솔로 연주와 신디사이저의 사운드가 오묘한 조화를 이뤄내며, 곡의 신선함을 전한다.
타이틀 곡 외 달라진 오션의 음악성향을 엿 볼 수 있는 곡 ‘딥슬로우(DEEP SLOW)’는 프로듀서 김우주와 작곡가 진짜사나이의 작품으로 직설적이고도 감각적인 가사, 그리고 멤버 렌의 랩메이킹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오션 관계자는 “앨범 ‘리버스’의 뜻처럼 6년 만에 부활하는 오션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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