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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조울증 고백 “데뷔 초 정신 폐쇄병동 입원” 충격 고백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3-20 21:08 KRD7
#이범학
NSP통신-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트로트 신곡 ‘이대팔’로 20년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이범학이 조울증으로 힘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이범학은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데뷔 전에 앓았던 조울증과 현재의 삶, 그리고 조울증을 극복하게 된 과정을 얘기했다.

그는 그룹 이색지대 메인 보컬로 데뷔할 당시 앨범 녹음 직후 과대망상증으로 인해 정신과 폐쇄 병동에서 두 달여 동안 입원한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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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퇴원 후 서게 된 무대에서 한 달 만에 가요톱10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울 수 없었던 그 날의 기억에 대해서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범학 하면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새 발의 피’와 관련된 당시 몰래 카메라 사건에 대해서도 덤덤하게 입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범학은 조울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사랑의 밥차’ 봉사 활동에 대한 얘기와 20여 년 만에 만난 팬으로부터 종이학 1000마리를 받은 사연 등을 전하면서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범학의 사연을 방송으로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힘든 일이 있었다니 몰랐다. 힘내라”, “이제 조울증을 극복한만큼 언제나 밝은 이범학 씨가 됐으면 좋겠다”, “솔직한 고백 완전 감동이다”, “목소리는 여전히 너무 좋다. 방송에서 자주 봐요” 등 반응을 보였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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