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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심경고백 “듣지 않아도 되는 ‘미안하다’는 말 내게 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02-03 00:31 KRD7
#개리 #송지효 #월요커플 #런닝맨
NSP통신- (개리 트위터)
(개리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리쌍의 개리가 송지효의 열애소식으로 자신에게 집중된 관심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개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듣지 않아도 되는 굳이 내게 하지 않아도 되는 미안하다는 말을 내가 왜 들어야만 할까”라는 푸념섞인 심경 고백 글을 올렸다.

개리가 이같은 글을 올린데는 지난 1일 송지효와 그의 소속사 대표 백창주 씨가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SBS ‘일요일이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함께 출연해 ‘월요커플’로 시청자 사랑을 받고있는 자신에게 관심이 쏠린것에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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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는 이어 “우리가 처음부터 콩트를 너무 열심히 했나?”라며 네티즌들이 열애로 축복받아야 할 송지효와 자신을 연관지은데 대해 다소 거북스러움을 보인 뒤 이내 “동료로써 내 걱정까지 해주며 미안하다고 한 그 좋은 마음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어. 힘내라는 얘기그만. 힘들게 있어야 힘들지. 진짜 힘들 사람 따로 있는데”라고 우회적으로 송지효를 언급하며, 그를 걱정했다.

끝으로 그는 “난 그저 자아를 찾는게 힘들 뿐”이라고 가수지만 예능인으로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에 고민하고 있음을 간접 시사했다.

개리의 심경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괜히 미안해 진다”, “콩트는 그냥 콩트로 봐야 하는데 송지효와 연관시킨 건 너무했다”, “관심이 지나쳐 개리에게 심적 가해를 입힌듯 하다”, “송지효에게도 미안하다”, “두 사람 ‘런닝맨’에서 보여준 환상 조합때문에 벌어진 헤프닝이라 이해하면 좋을 듯”, “그래도 ‘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계속 활약해 줄거죠” 등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송지효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의 열애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이 날 ‘런닝맨’ 월요커플 남친으로 불리던 개리는 갑작스런 대중들의 관심으로 때아닌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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