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동구에서는 제3회 ‘능금꽃 피는 고향’ 금호강 벚꽃길 시민음악회가 다음 달 1일 오후 2시에서 3시40분까지 지저동 금호강 벚꽃길 대구찬가 노래비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 건립 5주년을 맞아 지역의 애향·애국봉사단 광복소나무사랑모임(회장 최주원)이 주최하고 음악 봉사단체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재능 기부로 공연을 한다.
3회째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대구를 알리고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대구찬가 노래비, 아양기찻길, 벚꽃길 등 금호강 명물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어 대구사랑 운동을 확산하며, 아울러 금호강의 휴식·관광 명소화를 통해 대구를 새롭게 알리는데 일조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식전행사로 불로봉무동밸리댄스 공연에 이어 기념식, 혜정 가수의 뉴 대구 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등 대중가요와 영남민요보존회 정은하 회장과 회원들의 국악공연, 하늘내음색소폰봉사단, 에버그린오카리나앙상블, 신천4동하모니카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재능 기부로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
광복소나무사랑모임은 1945년 단양 우씨 첨백당 문중에서 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난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에 심은 지역 유일의 광복 기념물인 동구 평광동 소재 광복소나무 보호관리와 홍보를 비롯해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전시회 및 만들기 체험 등 태극기 사랑 바로알기 운동, 대구찬가 노래비 관리․홍보 등을 통한 애향․애국운동을 추진하고자 2013년 창립한 자원봉사단체이다.
광복소나무사랑모임 최주원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음악회를 찾아 다양한 노래를 감상하고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 아양기찻길, 벚꽃터널 등 금호강의 명소를 거닐며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여 삶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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