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화식(貨殖. 재물을 늘림) 전문가 권영득 박사가 재테크 특강을 가졌다.
권 박사는 최근 제주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미용사협회 원장 워크숍에 초청돼 부자되는 법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변함없는 인간의 희망사항인 것 같다”라며 “인간이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거나 ‘돈이 만 악의 근원’이라는 말은 위선일지도 모른다”며 “인간이라면 의식주 해결을 위해 평생 돈이 필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고 돈의 가치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돈과 재물의 선순환에 대한 원리를 깨닫는 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라며 “재물은 많이 배운 사람이 많이 가지는 것도 아니고 못 배웠다고 못 가지는 것은 아니다. 한 때 떵떵거리며 잘 살았다가도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난하게 된 사람도 있으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부자로 살고 있는 사람도 헤아릴 수 없이 주위에 많다. 돈과 재물은 그 주인 없이 끝없이 순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과 재물의 흐름을 선순환의 원리에 따라 미리 파악해 다가올 기회를 잡는다면 부자는 희망 아닌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권 박사는 또 이번 강연에서 자신이 재조명해낸 주나라 사마천의 화식이론에 대해 전해 관심을 모았다.
권영득 박사는 강연을 마치며 “부자는 하늘이 정해준 것이 아니고 전답에는 주인이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 특별한 사람들이 특별한 방법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이 팔자소관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바꿀 때 운명도 바뀌어 질 수 있다”고 생각의 전환을 강조했다.
한편 동양최초 화식전문가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권영득 박사는 32년간 국가공문원으로 공직에 몸담은 이력이 있다. 최근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이끄는 강연전문매니지먼트와 손잡고 다양한 현장에서 본격 강연에 나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