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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파스퇴르, LB-9 유산균주 2종 특허 취득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01-23 11: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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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LB-9(엘비 나인)’의 유산균주 2종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를 받은 균주는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B-9의 LLP 5193와 LLP5273 두 균주로 장내 도달률과 항콜레스테롤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인정 받아 각각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롯데푸드 측은 설명했다.

LLP 5193균주는 내산성·내담즙성 등 장내 생존력이 우수하고 장관세포 부착능력이 뛰어난 특징을 인정받았다. LLP 5273균주는 장내 도달률이 우수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성으로 특허를 받았다.

NSP통신-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LB-9의 유산균주 2종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LB-9의 유산균주 2종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 파스퇴르에 따르면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은 생명력이 강하고 효능이 우수하며 채식을 많이 해 장이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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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김치유산균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구해 LB-9 유산균을 개발했다. LB-9의 이름은 Lactobacillus(락토바실러스)의 LB와 정장작용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산균의 9가지 효능에서 따왔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이들 유산균을 활용해 지난해 8월 LB-9 유산균 우유를, 10월에는 LB-9 요구르트 2종을 선보였다. LB-9 제품군은 출시 이후 매달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올해도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LB-9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LB-9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김치유산균에 대한 연구도 계속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산균 시장은 2013년 804억원에서 2015년 157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유산균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LB-9의 유산균주 2종이 특허를 받으면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LB-9을 명품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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