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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정동 고분군서 신라 고분 2기 발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1-16 15:4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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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첫 학술발굴 조사 분석결과 6세기 말부터 7세기 초 축조 확인

NSP통신-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고분군 1호석실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고분군 1호석실분 (용인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보정동 고분군에서 6세기 말부터 7세기초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고분 2기와 유물 15점을 발굴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기흥구 보정동 산 121번지 일대 '보정동 고분군'의 경우 임진 산성에서 삼막곡까지 이어지는 능선에 100여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모여 있는 대규모 고분군이다.

이번 학술발굴 조사는 한국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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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 2기의 돌을 쌓아 방처럼 만든 무덤인 '석실분'과 뚜껑이 있는 그릇(유개고배), 항아리 모양 토기(토기호), 쇠칼 등 15점의 유물이 발굴 됐다.

축조방법과 형태 등을 분석한 결과 6세기 말 부터 7세기초 신라에 의해 축조된 고분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보정동 고분군은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 선조들의 무덤군으로 지난 2002년 지표조사 후 일부 고분이 발굴돼 복원됐으나 문화재 보존과 정비를 위해 추진하는 학술발굴조사는 이번에 처음”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마북동과 보정동 일대 삼국시대 주거유적 및 할미산성, 석성산성과 함께 조성된 유적으로 삼국시대 용인지역 역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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