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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 홍수피해 인도적 지원 나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9-21 11:5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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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사진 =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건설은 태풍 다니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 국민의 피해복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리비아 홍수 피해에 대한 지원 규모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 규모로 리비아 적신월사 등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원 품목으로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인 거주용 컨테이너 등을 데르나(Derna)에 전달하고 필요한 구호 물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벵가지 시로부터 다가올 우기철에 대비한 시내 펌프장 기능 재건을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 받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벵가지 침수 지역 복구에 필요한 대형 펌프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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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관계자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격언처럼 대우건설의 위로가 리비아 국민께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리비아는 오랜 기간 대우건설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해 온 국가로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정식 수교 전인 1978년 국내 기업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63건에 달하는 프로젝트와 호텔 등의 투자사업을 수행하며 리비아 정부 및 국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신뢰가 쌓여 올해 3월 약 1조 원의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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