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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포항 항로, 내달 초 2시간대 여객선 다닌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3-06-22 12:51 KRX2
#울릉군 #엘도라도익스프레스 #공모선 #대형여객선 #취항식

선령 만료된 썬플라워(2400톤)호 대체, 공모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3158토)호 투입

NSP통신-지난 9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포항(구항)에 입항 하고있다. (사진 = 대저페리)
지난 9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포항(구항)에 입항 하고있다. (사진 = 대저페리)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포항 항로에 내달 초 2시간 50분대로 운항 할 수 있는 대형여객선이 투입 될 전망이다.

22일 대저페리 관계자는“ 선급 검사 및 항만 시설 확보 등을 거쳐 오는 29일 취항식과 시운행을 준비하고 있다”며“본격적인 항로 투입은 7월 초로 예상 하고 있으며 포항에서 10시20분, 울릉에서 오후 3시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울릉 도동항에 선석을 두려 했으나, 도동항의 낮은 수심과 항 연장 공사로 인해 선박 안전상 공사가 끝나는 올해 말 까지 울릉 사동항으로 다닐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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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울릉군은 포항(구항)~울릉(도동항) 간을 운항하던 썬플라워(2400톤, 920명)호가 지난 2020년 선령 만료가 되기 때문에 이 여객선을 대체 할 신조 공모사업을 하게 됐다.

군은 수차례 공모에도 나서는 선사가 없자 현실성 조건을 제안해 대저페리가 울릉군 여객선 공모사업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3158톤, 970명)호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저페리는 호주 인켓조선소에서 신조선을 지어 지난 9일 포항(구항)에 도착했다.

공모선 선명은 당초 공모전에서 ‘썬이스트호’가 선정됐지만, 이미 타 선박이 선명을 사용 하고있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로 확정됐다.

이 배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158톤급 규모로 호주 해상 시운전에서 여객 및 화물 100t을 싣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2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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