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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 앞장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3-06 12: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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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전북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2023년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육류에 편중된 식생활로 비만·아토피·성조숙증·면역력 약화 등이 급증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채식급식 운영으로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을 함양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존중 교육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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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는 도내 단설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저탄소 채식의 날’을 주 1회 운영하고, 기존 식단에 주2회 이상 채식(과일) 메뉴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육류와 육가공품 및 인스턴트 식품 등 탄소배출이 많은 가공품은 자제하고,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채식 식단을 구성해 학생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또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나물, 조림, 찜 등 한국형 전통 식단의 요리방법의 식단 구성을 권장한다.

학교 환경생태교육과도 연계한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 동아리 활동 등에 채식 급식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 환경생태교육을 권장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채식레시피 개발 TF팀’에서 개발한 저탄소 채식식단 레시피도 제공하고, 학교 식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저탄소 채식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개선으로 학생 체질개선 및 건강증진을 지원하겠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채식급식은 물론 로컬 식재료 활용,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학교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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