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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국내 최초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재활기관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를 방문해 디딤센터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청소년들을 만났다.

나상희 디딤센터 원장의 치료재활센터 현황보고 및 실무자 간담 모습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이번 김 장관의 현장 방문은 위기 청소년을 위한 치료재활시설의 현황점검과 입교청소년들이 실제 참여하는 치료‧재활프로그램 및 치료‧돌봄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울·불안,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위기 청소년들이 디딤센터의 치유과정을 통해 잘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정서행동 문제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치료와 교육,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장관은 실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입교 청소년과 보호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를 당부했으며 실무자들의 고강도 업무와 소진에 대해 격려하고 입교청소년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들과 시간을 함께하며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특히 김 장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나상희 디딤센터 원장의 치료재활센터 현황보고 및 실무자 간담회, 프로그램 참관,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운영팀 신성호 담당자, 개별화관리팀 유범열 담당자, 연구기획팀 조미솔 담당자가 참석해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 보고와 2023년도 중점추진 사항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개선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디딤센터는 우울, 불안, ADHD, 학대 및 학교폭력피해자, 학교부적응 등 학습‧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성장과 적응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치료‧교육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디딤센터는 복권위원회의 청소년육성기금(복권기금)으로 운영되며 정신의학적 상담, 매체치료, 담화상담, 보호자 참여프로그램, 대안학교 및 학습지원, 문화‧진로활동 등 종합적‧다면적 치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위기 청소년 위기수준에 대한 신속한 분석과 치료재활센터 입교신청 연계활성화 유도를 위해 센터에서 개발된 간소화된 검사도구(청소년 정서행동검사(Y-EBA)를 홈페이지에 탑재해 누구나 온라인 검사와 결과를 확인 가능하게 했다.

뿐만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촉탁의) 상담 및 소견을 반영하여 Team Approach 개별화관리 회의를 운영하고 약물복용 관리 및 치료과정 모니터링 등 센터 입교생을 위한 전문치료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우측에서 일곱번째)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방에 거주하는 정서행동문제 청소년의 치유 접근성 제고 및 상시 전문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전북 익산 및 광주 지역에 2개소 추가 건립을 추진중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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