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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3-02-20 18: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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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59명, 석사 215명, 학사 2723명 등 총 299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으며, 조재헌(원불교학과), 김민재(복지복건학부) 학생이 이사장상을 받고, 평균 평점 4.5 만점을 기록한 김다영(경영학부) 학생이 학업 최우등으로 총장상을 받았다.

또한 MIMD·덕성·창의·소통·실천 역량과 관련해 추천된 김준화(간호학과), 정희원(치의학과), 조도운(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소민정(약학과), 이서경(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하고, 박현규(무역학과) 학생을 비롯해 대학원 박사과정 송예걸(경영학과) 씨 등 10명이 각각 총장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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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결과물이 여러분 혼자만의 것은 아니라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선후배, 교수님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와 시민들까지 존귀한 헌신과 도움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하고, ‘공심(公心)’을 베푸는 인재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시대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진단한 후 성장의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여러 난관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면서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대가 변화와 첨단의 길을 걷더라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정신은 파괴와 배척이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혁신이며, 위기를 타개해 줄 손길이 여러분 곁에 있음을 기억하고, 지역과 이웃과 소통하고 통합하면서 사회에 나아가 원광의 정신인 ‘개벽’의 주인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사에 나선 성시종 이사장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하이브리드형 인재와 지성과 덕성이 원만히 조화된 중도 실천의 균형 잡힌 실력인을 요청하고 있다”며 “여러분에게는 새롭게 도전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있고, 이러한 일들은 지금까지 우리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모든 과정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원광의 모든 구성원은 여러분이 원광대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품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합심 합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1946년 개교 이래 학사 14만7430명, 석사 1만7230명, 박사 5266명 등 총 16만99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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