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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 걱정 뚝'...정읍시, '방과 후 교육' 지원 시행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1-20 13: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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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사회적 약자층 가정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나선다.

20일 정읍시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학업능력을 높이고자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은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된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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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50명 늘어 총 45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비는 3억6450만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4050만원 증액된 것으로, 학생 1인당 월 9만원 씩 9개월간 최대 81만원까지 지원한다.(학원비 15만원 기준 시 9만원, 학원 4만5000원 학생 1만5000원 부담)

이를 통해 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은 물론 돌봄과 복지서비스 등의 연계를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부진했던 진로 탐색과 자격증 취득 등 특기 적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복지사업을 통해 정읍에서 자라나는 모든 청소년이 소외됨 없이 꿈과 미래를 키워 가도록 할 것”이라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꿈을 펼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2019년도부터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미술대학 진학 15명을 비롯해 컴퓨터활용능력, 캐드 실무능력 등 130여 개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돕는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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